나의 생일이 곧 어버이날이다
나의 생일이 곧 어버이날이다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4.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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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친절문화연대 이사 고석만
고석만 제주친절문화연대 이사
고석만 제주친절문화연대 이사

나의 생일은 어버이 날
뜻있게 더 뜻있게
새롭게 더 새롭게

중국에 음수사원이라는 속담이 있다
물을 마실 때는 그 우물의 수원을 생각하라는 것이다

낳으실 때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때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중략)
누구나 불러보았을 어버이날 노래 첫구절이다
나는 누구로부터 태어났는 지 생일의 본질을 깨닫게도 하는 노래다
그 노래는 이 세상에 태어난 날에 불러야 더 의미가 클 것이다
즉 본인 생일날에는 부모님 곁에서
배우자 생일날은 배우자부모 곁에서 부르는 노래가 되어
결국 생일날의 또 다른 이름은 가슴으로 섬기는 어버이 날이 되는 것이다

한편, 매해 겪게 되는 어버이 날에 배우자 부모는 머리로,
내부모는 가슴으로 모신다는 이야기가 있다
배우자 부모는 머리가 아프고,
내 부모는 가슴이 메인다는 뜻이 담겨 있어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더구나 보건복지부의 2016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6 한해동안 전국 29개 지역노인보호 전문기관이 접수한 노인학대 신고는 1만2009건으로 그중 4280건이 노인학대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매년 수천명의 노인이 자녀나 배우자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어버이날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차라리 최근 정부에서 공휴일 지정 움직임이 있는 매년 5월 8일을 그늘진 범 공동체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모시는 날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뀔 수 있도록 뜻을 모을 수는 없을까 생각해보았다
즉 생일날에는 가족 어버이 날로, 5월 8일은 이웃 어버이 날로 섬겨야 그 본질을 더 뜻잇게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먼나라 호주 원주민 참사람부족사회에서는 생일이 아니라 더 나아지는 걸 축하한다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그걸 축하한다는 것이다
이 참사람 부족은 문명인들에 비해 삶에서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잊어버리지 않는 지혜로운 이들이다.
우리의 생일문화의 본질은 낳아주신 부모님의 은혜부터 비롯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고마움도 되새기면서 축하를 받는 더 의미있는 날로 발전하여
착한 지혜, 큰 울림을 주는 높은 수준의 생활문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머리보다 가슴으로
생일문화! 어버이날! 친절3락! 평화제주!
미래의 꿈나무 연우도 단우도
생일날에는 어버이를 노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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