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씨쏜, 3번째 개인전 스페이스 예나르에서
민화 작가 루씨쏜의 3번째 개인전이 5월 1일부터 열린다.
루씨쏜은 제주로 이주한지 4년이 된다. 그는 제주 민화로 이름을 알리며 제주, 서울, 부산, 해외를 오가며 활동을 하고 있다.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스페이스 예나르에서 열리는 이번 개인전은 ‘파라다이스 제주’라는 주제를 달았다.
2년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으로 대작 위주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미터가 넘는 ‘파라다이스 제주’ 작품은 제작 기간만 5개월이 걸렸고, 전통 표구법을 새롭게 해석한 가리개로 제작됐다.
6미터가 넘는 작품도 있다. ‘이어도’라는 작품으로 단청 기법에 영감을 받아 깎은 나무판 위에 다양한 민화 속 동물들과 풍경을 그려넣었다.
전시회를 여는 5월 1일은 작가와의 만남도 마련돼 있다. 개막 오프닝은 오후 5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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