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올해 노동절 연휴 중국인 관광객 집계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나…크루즈 입도는 없어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나…크루즈 입도는 없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노동절 연휴기간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반짝’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교통편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올해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 들어올 중국인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1만239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늘어난다. 지난해는 8719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노동절 연휴기간 제주를 찾았다.
이처럼 중국인 예상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는 국제선 직항편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는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직항노선이 48편이었으나, 올해는 갑절 가까운 78편이나 된다.
따라서 노동절 중국인 관광객은 국내로 들어오는 숫자에 비해, 국제선을 통해 직접 제주로 들어오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국제선 직항 노선을 이용해 제주 입도가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1만1600명으로 집계했다. 국내선을 이용한 중국인 입도객은 760명에 그쳤다. 반면 대표적 중국인 입도 루트였던 크루즈를 통해 제주에 들어오는 노동절 중국인 관광객은 단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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