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의 보존을 위한 모니터링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2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모니터링 사업에는 지역주민을 비롯한 시민모임 2팀,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팀, 한국토지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 환경지킴이팀 등 4개팀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곶자왈도립공원 내 탐방로를 분담해 책임 지역을 정하고 해 당 구역을 집중 조사한다.
시민모임 1개팀은 앞서 지난 8일 곶자왈도립공원 숲해설사들의 안내로 식생조사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나머지 3개 팀도 이달 중 모니터링에 나설 예정이며 각 팀은 주요 식생을 조사하고 사진에 담아 보고서로 제출하게 된다.
청소년팀의 경우 모니터링만 아니라 홍보 동영상 제작, 공원 내 낡은 게시판 보수 등 추가적인 곶자왈 보존 활동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곶자왈도립공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한 지역의 식생을 조사하고 이를 기록하는 등 시민, 청소년, 기업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곶자왈 보존 활동에 참여하고 있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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