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 추대
평화의 섬 이미지에 맞는 사업 추가 발굴키로
평화의 섬 이미지에 맞는 사업 추가 발굴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지난 16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내리 3선 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제10대 도의회에서는 의장직을 맡기도 했다. 이번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는 시민사회 분야 위원으로 위촉됐다.
신임 고 위원장은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여러 위원들과 의견을 나누고 현 상황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여건이 조성된 후에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미리 구상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30명 위원 중 19명이 참석, 통일연구원 나용우 박사의 ‘신한반도 체제를 위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 후 진행된 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향후 제주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은 평화의 섬 제주의 이미지에 맞는 사업을 추가로 발굴,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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