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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수처리장 배출 오수 피해 보상하라”
“동부하수처리장 배출 오수 피해 보상하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17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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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구좌읍 월정리해녀회 17일 제주도청 앞서 집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녀들이 동부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오수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보상을 촉구했다.

월정리해녀회는 17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물질로 살아가는 해녀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해녀회가 17일 제주도청 앞에서 동부하수처리장 배출 오수로 인한 피해 보상 등을 촉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해녀회가 17일 제주도청 앞에서 동부하수처리장 배출 오수로 인한 피해 보상 등을 촉구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들은 집회에서 동부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오수로 마을 어장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마을 어장에서 썩은 냄새가 나 물질을 하고 나면 구토가 나는 등 바닷물이 급속도로 오염되고 있다"며 마을 어장에 대한 즉각적인 점검과 정상화를 요구했다.

또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인한 월정리 바다 오염과 해녀들의 생존권 위협에 개탄한다"며 "바다 환경 회복 및 해녀 생존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동부하수종말처리장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실태 조사 및 생존권 보장 등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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