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내던 여성 혼내주려 물에 농약 탄 70대 구속
알고 지내던 여성 혼내주려 물에 농약 탄 70대 구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15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에게 치사량의 농약이 든 물을 마시게 하려던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홍모(74)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지난 13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 ⓒ 미디어제주
제주동부경찰서. ⓒ 미디어제주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1월 초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B(62·여)씨가 제주시 소재 주거지 인근에 세워둔 차량에 농약을 넣은 물병을 넣어두고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구입하지도 않은 물이 차량에 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성분 감정 결과 해당 물병에서는 치사량이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3개월간 수사 끝에 용의자로 홍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사소한 오해가 생겨 혼을 내주려고 했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