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레기도 작품으로 환생할 수 있어요”
“바다쓰레기도 작품으로 환생할 수 있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4.11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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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출신 김지환 작가, 4월 13일부터 이색전시
서귀포문화복합빳데리충전소에서 ‘꽃異多’ 주제로

제주도 해안가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작품으로 환생시킨 이색 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복합빳데리충전소(이하 서빳)는 김지환 작가의 생태미술 개인전 ‘꽃異多: 다시 피어난 생명’展을 오는 13일부터 5월 26일까지 서귀포시에 있는 서빳 내 전시장에서 연다.

전시는 제주도 해안가에 떠밀려온 플라스틱 페트병·부표·어구·생활쓰레기 등을 활용한 꽃 작품 10여점과 플라스틱 쓰레기 등으로 오염된 제주해안가 사진,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오픈 당일엔 공연도 마련된다. 오후 5시부터 오후 5시에는 모던포크 가수 유성운씨의 공연과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격주로 토요일 3차례에 걸쳐, 플라스틱 페트병 및 씨글래스(seaglass)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 워크숍도 진행된다.

체험 워크숍 주제는 플라스틱 페트병 꽃 만들기(4/27), 플라스틱 페트병 화초 만들기(5/11), 바다유리 작품액자 만들기(5/25) 등이다. 각각 선착순 10명씩이다.

김지환 작가는 신문기자 출신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제주 해안가에 떠밀려온 바다쓰레기 등을 활용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 등 환경교육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김지환 작가는 “어느 날 떠밀려오고 떠밀려가는 해안가 파편 속에서 정처없이 떠다니는 난민들과 이주민들의 모습을 읽게 됐다”며 “꽃으로 재탄생한 전시 작품을 통해 작은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 및 화요일은 휴무다. 전시 및 체험문의 ☎ 064-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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