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픈 아이들, '숨바꼭질'로 자존감 높여요"
"마음 아픈 아이들, '숨바꼭질'로 자존감 높여요"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4.1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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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교육지원청, '숨바꼭질' 프로그램 진행
학생·교사, 숨은 강점 스스로 찾아 꿈 찾는 시간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는 '숨바꼭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마음이 아픈 아이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랑, 관심, 위로의 말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이들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시련이 찾아오기 마련. 누구나 한두 번쯤 겪게 될 삶의 풍파를 우리 아이들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나섰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올해의 중점 사업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찾아주는 '숨바꼭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숨바꼭질 프로그램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전문가 등과 함께 자체 개발한 것으로, 숨은 강점을 학생 스스로가 찾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은 크게 세 가지 단계로 나뉜다.

<숨바꼭질 프로그램>

첫 단계, 나의 '강점'을 찾아보는 시간이다. 평소 알지 못했던 나만의 장점을 발견하며 자존감 가지는 법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두 번째, 나와 타인의 강점을 이해하는 시간이다. 모든 사람은 '강점'을 가지며, 이는 '모든 사람은 소중하다'라는 인간의 존엄성과도 귀결된다.

세 번째, 내 강점을 바탕으로 꿈을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내 꿈과 함께 친구의 꿈도 응원해본다.

숨바꼭질 프로그램은 서귀포시 읍·면 지역 초등학교 6학년(29교)과 중학교 2학년(7교) 학생을 대상으로 4~5월 중 진행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관련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도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워크숍은 4월 23일 읍·면 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 중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자신을 사랑해야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숨바꼭질 프로그램의 성과 보고회는 6월 말경 진행될 예정으로, 결과를 통해 학생 자존감 향상을 위한 방향 설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제1회 서귀포시학생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서귀포 관내에는 다양한 문화예술동아리가 있다. 음악, 미술, 연극 등 동아리 학생들은 저마다 열심히 문화활동을 한다. 하지만 막상 그 실력을 뽐낼 기회가 없어 아쉬웠던 차,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음악축제는 서귀포시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하루 혹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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