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봄 수국축제 개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보라색, 파란색, 하늘색... 작은 꽃이 모여 만든 동그란 모양의 수국 다발.
본래 수국은 여름에 피는 꽃이지만, 제주에서는 벌써 만날 수 있다. 바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핀 수국 다발이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하 휴애리)은 4월 10일부터 약 두달 간 '봄 수국축제'를 개최한다. 여름 꽃인 수국을 벌써 만날 수 있는 이유는 휴애리가 지난 겨울부터 수국을 살뜰히 가꿔온 덕이다.
축제에서는 '수국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사진전의 아름다운 수국 모습을 참고해 '인생샷'을 노려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한편, 휴애리는 축제 기간 동안 장애인 단체·보육원·양로원에 사전 예약을 통한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민 및 관광객 중 3자녀 이상 대상자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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