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서 ‘V-pass’가 귀중한 인명 살렸다
제주 바다서 ‘V-pass’가 귀중한 인명 살렸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4.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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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5일 삼양포구 북쪽 4.5km 해상 부근서 침몰 어선 선장 구조
닻 무게·파도에 어선 전복 ‘SOS 신호’…발생 지점 중심 수색 벌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선장이 무사히 구조됐다. 자동어선위치발신장치(V-pass)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오후 4시 37분께 제주시 삼양포구 북쪽 약 4.5km 해상에서 제주선적 연안복합어선 M호(1.95t, 승선원 1명) 선장 양모(61)씨를 구조, 헬기를 이용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구조대원이 5일 오후 제주시 삼양포구 북쪽 4.5km 부근 해상에서 전복된 M호 선장 양모(61)씨를 구조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해경 구조대원이 5일 오후 제주시 삼양포구 북쪽 4.5km 부근 해상에서 전복된 M호 선장 양모(61)씨를 구조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2분께 양씨를 구조한 지점에서 M호 V-pass의 'SOS 신호'가 포착됐다.

양씨가 M호 닻을 올리다 닻 무게와 파도에 의해 전복되면서 V-pass를 통해 SOS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SOS 신호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하다 어선 충격방지용 고무 휀다를 잡고 표류하던 양씨를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V-pass의 SOS 신호로 양씨를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어선서 긴급상황 발생 시 V-pass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양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경비함정을 동원, 침몰 선박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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