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가 4일(한국시간) 새로운 홈 경기장에서의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크리스탈 팰리스다. 
 

토트넘은 이날 오전 3시 45분 신축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중계는 스포츠전문채널 스포티비2(SPOTV 2)에서 생중계된다. 

그간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토트넘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둥지를 옮겼고, 크리스탈 팰리스 전은 새로운 홈구장에서 처음 펼쳐지는 경기다. 

토트넘 팬들은 토트넘이 새로운 구장의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둬 아스날에 내준 리그 3위 자리를 되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새로운 홈 경기장 첫 골을 기록해주길 바라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다. 당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평점 6을 받은 바 있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경기를 앞두고 후스코어드닷컴, 스포츠몰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들은 지난 리버풀전 벤치에서 출발했던 손흥민이 이날은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 선발 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드디어 홈으로 돌아왔다. 신축 구장에서 활약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5-16 시즌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리그 데뷔골을 기록했었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크리스탈 팰리스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아주경제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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