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도입된 첫 다목적 소방헬기 '한라매'가 오는 6월월 말께 실전에 배치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제주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한라매'에 대한 감항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감항증명은 연 1회 항공기 내외부 상태 점검, 실비행을 통한 비행 성능 점검, 각종 매뉴얼 정비 및 항공시 정비 상태 등을 검사해 통과한 항공기의 안전성을 인증하는 것이다.
제주지방항공청은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소방헬기 '한라매'에 대해 정기 감항증명을 시행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에 따라 '한라매'의 비행시간 500시간을 채운고 정비를 한 뒤 실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한라매'의 비행시간은 2일 오전 비행 전까지 465시간으로 비행시간을 채우고 정비까지 마치면 실전 투입 시기는 오는 6월로 전해졌다.
한편 '한라매'는 '수리온'(KUH+1)을 원형으로 만들어졌고 최대 이륙중량 8709kg, 최대 항속거리 670km이며 항공수색,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에 투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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