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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약학대학 신설 확정 … 내년부터 30명 정원 배정
제주대, 약학대학 신설 확정 … 내년부터 30명 정원 배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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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약대 신청 12개 대학 심사 결과 제주대·전북대 최종 선정
교육부가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 제주대와 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제주대학교 본관. /사진=제주대 홈페이지
교육부가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 제주대와 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 사진은 제주대학교 본관. /사진=제주대 홈페이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대학교에 2020학년도에 약학대학이 신설돼 명실상부한 종합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교육부는 약대 신설을 신청한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1차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제주대와 전북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제주도가 약학대학 정원 배정을 위해 제주대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지난해 12월 제주대 약학대학 유치 명예추진위원장 직을 수락한 데 이어 도와 제주대간 약학대학 지원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2차 현장평가 때는 도민들의 염원을 담은 도지사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주의 바람을 전했고 제주도의회도 최근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주대학교 약학대학 신설대학 선정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36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 힘을 보탰다.

제주대 약대에 30명 정원 배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도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할 산업 약사와 공공의료시설에서 근무하게 될 공공약사 배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제주 지역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매출액과 기업 수, 종사자 수 증가율이 해당 산업의 전국 평균 증가율을 넘어서고 있어 약대 신설을 통한 산업 약사 등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해당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제주대학교에 약학대학이 설립되면 의료인력 육성시스템이 완성되고, 유능한 인력들이 도에서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주대학교에 대한 지원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도의 역할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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