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제주시 초등학교서 구토·설사..."원인은 노로바이러스"
3월 초 제주시 초등학교서 구토·설사..."원인은 노로바이러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3.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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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제주시 소재 A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제주시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밝혀져
유사 증상 B초등학교, 급식 원인 아닌 것으로 추정...역학조사 중
3월 21일 제주시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14명의 환자가 발생해 관련 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br>
3월 7일 제주시 A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들의 증상 원인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밝혀졌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3월 7일 제주시 A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들의 증상 원인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밝혀졌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5일 제주시보건소에서 발표한 역학조사 결과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음을 알렸다.

이에 제주시교육지원지원청은  해당 학교를 포함한 각급 학교에 조리 종사원, 학생 및 교직원의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고, 시설 소독을 강화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1일 제주시 B초등학교에서도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학생이 나타나면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일부 환자의 인체에서 체취한 검사 대상물(인체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었지만, 보존식이나 급식소, 조리종사자에게서는 검출되지 않아 학교 급식과는 연관성을 찾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은 연이어 발생한 두 건의 사안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한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특별 현장점검을 지시했다.

현장점검은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등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작년에는 4월경 제주시 소재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30명 이상 발생했으나 즉시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고, 9월경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에서도 식중독 의심 환자가 속출해 학부모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이처럼 매년 환절기 즈음이면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다.

이는 비단 도내 학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음식점이나 결혼식 피로연장 등 '음식'이 있는 곳이라면 모두 해당 사항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 통계. 여름 뿐 아니라 봄, 가을철에도 상당 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자료=신품의약품안전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 통계. 여름 뿐 아니라 봄, 가을철에도 상당 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자료=신품의약품안전처)

음식이 상할 것을 우려해 위생에 철저한 여름철에 비해,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는 식중독 예방에 소홀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 중인 신품안전포털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로 분류되는 6월에서 8월 외에도 3월부터 5월, 10월 등 매년 환절기에 상당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미한 증상으로 신고하지 않은 환자 수의 경우까지 고려한다면 여름 뿐 아니라 봄, 여름, 심지어 겨울에도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알고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 요구된다.

식약처가 권장하는 식중독 3대 예방 수칙으로는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가 있다.

손은 30초 이상 비누 등의 세정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며, 음식은 중심부 온도가 78도 이상(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익혀먹는 것이 좋다.

각종 균에 의해 물도 상할 수 있으니 물 또한 되도록이면 끓여 마시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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