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용천수에 대한 경험과 기억이 오롯이 책 한 권에
용천수에 대한 경험과 기억이 오롯이 책 한 권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27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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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연구원, 「서귀포 물 이야기 1」 책자 발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중산간 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사라져가는 용천수에 대한 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억을 담아낸 책자가 발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은 과거 제주지역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이었던 용천수에 대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물 이야기」 책자를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귀포 물 이야기 1」에는 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서귀포시 동홍동, 서귀동, 서홍동, 호근동 등에 거주하는 70~90대 어르신의 주관적 체험과 인지, 용천수에 대한 기억이 채록됐다.

책자에는 문헌자료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제주 용천수의 실제적인 내용이 수록돼 있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기억 속에 남아있는 표현은 제주 방언 그대로 표기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물 이야기」 책자 발간을 통해 그 시대를 살았던 세대에게는 공감을 주고, 새로운 세대에는 물 이용 역사에 대한 사실을 알려 용천수가 도민들에게 재조명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간되는 책자는 무료로 선착순 100부가 배부될 예정이다.

문의=064-710-6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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