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현장에서 배우는 평화·인권, 교육 가족도 함께해요
역사 현장에서 배우는 평화·인권, 교육 가족도 함께해요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3.2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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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제주4·3 위한 역사 탐방 진행
3월 23일,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직원들이 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에서 역사 기행을 진행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가족들이 제주4·3과 항일 운동을 향한 역사 기행에 동참한다.

우리 아이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제대로 된 평화·인권 의식을 갖기 위해. 교육청 및 직속기관 임직원들도 동참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제주도교육청과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은 제주4·3 71주년, 그리고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먼저, 도교육청은 각 부서별로 제주4‧3과 항일 운동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역사 기행을 진행한다.

지난 23일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부서 직원들은 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답사를 이미 마쳤다.

답사 후 고경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1919년보다 먼저 일어났던 제주의 항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조명해야 함을 느꼈다"면서 "각 기관‧부서별로 이뤄지는 4‧3 교육 활동이 평화‧인권교육의 진정한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각 부서의 주요 활동 내용은 아래와 같다.

△민주시민교육과 = 법정사 항일 운동 발상지 등 답사

△교육예산과 = 북촌마을 탐방 및 4‧3길 환경정화

△정책기획과 = 화북 곤을동 마을, 만세동산, 너븐숭이 유적 기행

△학생건강증진 추진단 = 4‧3평화공원 및 유적마을 탐방

△학교교육과 = 대정읍 일대 4‧3유적지 순례

△소통지원관 = 만세동산 및 다랑쉬굴과 다랑쉬마을 방문

△국제교육협력과 = 북촌마을 4‧3길 코스(6KM) 탐방

△안전복지과 = 선흘 낙선동 성터 및 동백동산 도틀굴 탐방

△민주시민교육과 = 무오법정사 및 법정악 탐방

△교원인사과 = 큰넓궤, 가마오름 진지동굴 등 탐방

*다른 부서들도 4‧3 전후로 교육활동 진행 예정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역사 탐방을 진행한다.

먼저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 항일운동의 발자취와 4‧3길 찾아가기, 4‧3평화‧인권 인문학 연수를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법정사 항일운동지와 시오름 주둔소, 영남동 잃어버린 마을을 답사한다.

제남도서관과 송악도서관도 역사 기행에 동참한다. 

제남도서관은 3‧1운동의 역사적 바람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탐, 조천만세동산, 관덕정을 탐방할 예정이다. 송악도서관은 4‧3 기억이 서린 안덕 및 중문 일대를 걷는 시간을 계획 중이다.

또한, 제주도서관은 동백꽃과 기억의 글로 손수건을 꾸미는 체험 활동, <나무도장> 그림책을 읽고 독서퀴즈 진행, 4‧3도서 전시 등을 펼친다.

제주4·3의 그날, 4월 3일이 다가오며 제주 전역에서 관련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저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제주4·3을 추모할 이들. 진정한 평화·인권 교육을 향한 의미 있는 걸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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