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 전국적 기승..."제주시 초등학교, 의심 환자 발생"
노로바이러스 감염 전국적 기승..."제주시 초등학교, 의심 환자 발생"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9.03.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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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일, 제주시 소재 초등학교 식중독 의심 환자 14명 발생
2주 전 도내 모 초등학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유사
3월 21일 제주시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14명의 환자가 발생해 관련 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3월 21일 제주시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14명의 환자가 발생해 관련 당국에서 역학조사 중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1일 해당 학교로부터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14명 환자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현재 제주도 역학조사관, 제주도청, 제주시청, 제주시보건소 등으로 구성된 식중독대응협의체가 꾸려진 상태로,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조사는 약 1~2주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원인이 나올 때까지 해당 학교는 추가 환자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살균소독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에 대한 개인위생관리 △위생·안전 수칙과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병 예방 위한 특별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원청에서는 이번 사례가 지난 7일 도내 모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성 질환과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감염성 질환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에 감염성 질환의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는 학생에게는 등교 중지가 권고되며, 해당 학교에서는  22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다.

한편,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 원인균 탓에 타 지역에서도 집단 감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 경기도내 어린이집과 중학교, 고등학교 총 5곳에서 집단 감염병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 창원에서는 지난 21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역학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도 지난 15일 모 고등학교에서 8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고, 총 31명으로 늘어난 식중독 의심 환자 중 12명의 학생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 통계. 여름 뿐 아니라 봄, 가을철에도 상당 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자료=신품의약품안전처)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월 발생한 식중독 환자 수 통계. 여름 뿐 아니라 봄, 가을철에도 상당 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자료=신품의약품안전처)

음식이 상할 것을 우려해 위생에 철저한 여름철에 비해,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는 식중독 예방에 소홀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 중인 신품안전포털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름철로 분류되는 6월에서 8월 외에도 3월부터 5월, 10월 등 매년 환절기에 상당수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식약처가 권장하는 식중독 3대 예방 수칙으로는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가 있다.

손은 30초 이상 비누 등의 세정제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며, 음식은 중심부 온도가 78도 이상(어패류는 85도 이상)으로 익혀먹는 것이 좋다.

각종 균에 의해 물도 상할 수 있으니 물 또한 되도록이면 끓여 마시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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