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중학교(교장 송시태)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3을 위해 써달라며 제주4·3 기념사업위원회 작은 마음을 기부했다.

세화중학교 학생회(학생회장 김현진)는 제주칭찬대상 ‘we love’ 프로젝트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시상금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최근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에 전달했다.

세화중 학생들은 지난해엔 4·3 동영상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4·3 유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전액 내놓기도 했다.

한편 세화중은 제주인의 정체성을 찾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학년인 경우 제주4·3과 평화 등을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4·3의 의미를 되살리고 있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