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멸종위기 보호종인 돌고래(상괭이)가 발견됐다.
1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21분께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 해변에서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된 상괭이는 체장 165cm의 암컷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발견된 상괭이가 사후 2~3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되고 불법포획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 돌고래연구팀에 따르면 올해들어 제주연안에서 발견된 상괭이는 1월 16건, 2월 8건, 3월 3건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