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원도심 향사당·이아 일대 ‘문화의 거리’ 지정
제주시 원도심 향사당·이아 일대 ‘문화의 거리’ 지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1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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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세 번째 … 기존 삼성혈 문화의 거리 연장 건은 ‘재심의’
제주시 원도심 향사당과 이아 일대가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다. 사진은 신성여고의 전신인 신성여학교 향사당의 옛 모습.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시 원도심 향사당과 이아 일대가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다. 사진은 신성여고의 전신인 신성여학교 향사당의 옛 모습. /사진=제주도교육청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원도심에 있는 향사당과 이아 일대가 ‘문화의 거리’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열린 문화의 거리 조성 심의위원회에서 ‘삼도2동 문화의 거리’를 문화의 거리로 추가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삼도2동 문화의 거리’로 지정된 곳은 중앙성당에서 알앤티 호텔까지, 재밋섬에서 제주 수연수산까지, 인천문화당에서 늘봄병원까지, 복합문화공간 아트세닉에서 관덕정 약국까지 등 673m 구간이다.

문화의 거리는 지난 2009년 4월 ‘삼성혈 문화의 거리’와 서귀포시 ‘솔동산 문화의 거리’ 2곳이 지정된 바 있다. 이후 10년 가까이 새롭게 지정된 곳이 없다가 이번에 세 번째 문화의 거리가 지정된 것이다.

‘문화의 거리’ 지정은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다. 문화시설이 밀집돼 있거나 이를 계획적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축제 등 문화예술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지역을 선정, 문화의 거리로 지정·공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도2동 문화의 거리는 제주시가 삼도2동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16억7000만원을 투입해 야외전시장, 벽화·조성물 설치, 아트숍, 교통 개선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 왔다.

또 삼도2동 문화마을 조성사업, 빈 점포 입주작가 임차료 지원사업, 문화의 거리 운영사업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제주시는 향사당과 관덕정, 예술공간 이아, 입주작가 공간 등 역사문화시설 자원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 관련 지역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 전문가·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문화의 거리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번 문화의 거리 조성 심의위 회의에서는 기존 삼성혈 문화의 거리 지정구간을 신산모르 사거리에서 문예회관 방면으로 530여m 연장하는 심의 안이 상정됐으나 기존 문화의 거리와 차별화하는 방안 등을 보완하도록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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