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미세먼지 대응, 폭설·태풍에 대비하는 수준으로”
원희룡 “미세먼지 대응, 폭설·태풍에 대비하는 수준으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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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주간정책조정회의 주재, 범 도정 차원의 총력 대응 주문
“자체 연구자료·측정 데이터 갖고 있어야” 연구용역 발주 등 지시
원희룡 지사가 12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폭설이나 태풍에 대비하는 수준으로 격상, 범 도정 차원에서 도와 행정시 전체가 비상체계에 돌입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2일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폭설이나 태풍에 대비하는 수준으로 격상, 범 도정 차원에서 도와 행정시 전체가 비상체계에 돌입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 발령시에는 재난 상황으로 규정, 범 도정 차원의 총력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12일 오전 9시20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주제로 주간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주가 미세먼지에 덮여 한라산이 안 보인다는 것은 국민들에게도 굉장히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미세먼지에 대한 저감 대책은 환경보전국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폭설이나 태풍 때 대비하는 수준으로 격상해 도와 행정시 전체가 비상체계에 돌입하고 각 부서별, 기관별로 역할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제주의 미세먼지 발생 특성과 배출원, 성분 분석 등 자체 연구 자료와 측정 데이터를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중앙 정부와의 절충과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서라도 시급하게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측정망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지시했다.

도시형 야외 청정기와 미세먼지 피난처, 의료진단과 처방 등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도민들의 요구사항과 타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항들을 모두 취합해 검증되고 우선 시행이 가능한 것부터 검토, 당장 해나가야 될 부분부터 계획을 세워 진행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대기오염 예·경보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발표가 진행된 데 이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다량 배출사업장 운영시간 조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도민 나무 심기와 도시숲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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