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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 19일 시행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 19일 시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1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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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조천읍 교래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
혈통등록 마친 제시마 156마리 … 전자경매시스템도 새 단장
오는 19일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행되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오는 19일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행되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소재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에는 모두 156마리(수 66, 거세 1, 암 89)의 경주마가 상장된다. 도내 경주마 농가에서 생산돼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들이다.

제주도는 이번 경매를 앞두고 지난 2012년부터 도입된 전자식 경매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후 전광판과 마사 폐쇄회로(CC) TV, 경매운영 프로그램 등 경매 시설을 개선하는 데 1억600만 원을 투자, 경매에 상장된 말을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의 평균 낙찰가는 한 마리당 4700만원으로, 지난 2014년 3월 경매에서는 2억9100만원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말의 고장 제주의 위상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에서도 경주마의 능력 향상을 위한 우수하고 저렴한 씨수말을 확보하는 한편 생산 농가에 종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명마 생산을 위한 자구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내 경마장에서 이용되는 경주마 중 제주에서 생산된 경주마가 7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산 경주마의 경주능력 향상을 위해 육성·조련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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