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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통 포구 복원·정비사업 ‘공동 디자인’ 도입
제주도, 전통 포구 복원·정비사업 ‘공동 디자인’ 도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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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양 서카름성창포구, 대정 산이물포구, 표선 조근축항 등 3곳 추진
2020년 사업기간 종료 … 36곳 전통포구 복원하려면 해수부와 절충 필요
지난해 전통포구 복원정비사업이 완료된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구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해 전통포구 복원정비사업이 완료된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구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전통 포구를 복원, 어촌 관광자원으로 정비하는 데 올해 7억4200만원이 투입된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걷기 열풍과 함께 어촌 체험관광이 활성화되면서 지난 2015년부터 전통포구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포구와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포구,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구 등 3곳에 대한 복원 정비사업이 완료된 데 이어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있는 굴동 포구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복원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제주시 삼양동의 서카름성창포구,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에 있는 산이물포구, 표선 조근축항 등 3곳이다.

제주도는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수렴,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동 디자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불턱, 원담, 신당 등 어업유산과 연계, 복원·정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이 2022년이면 일몰제로 사업이 종료된다”면서 “전통포구 사업에 대한 도민·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해수부와 사업기간 연장 여부를 절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 전통포구는 모두 36곳으로 조사됐고, 지난해까지 모두 4곳에 대한 복원·정비 사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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