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노선버스 파업 시’ 전세버스 665대 투입 대체키로
제주도 ‘노선버스 파업 시’ 전세버스 665대 투입 대체키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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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 긴급 실무대책회의 개최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수송차량 확보‧배차계획 논의
공무원 1000명 투입 버스 탑승 안내‧주요 정류장 배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13일부터 도내 버스 파업이 실제로 실행될 시 모든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9일 오후 본청 2층 삼다홀에서 제주지역버스회사노동조합이 오는 13일 전면파업을 예고한데 따른 긴급 실무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노선버스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수송차량 확보 및 배차계획, 지원 인력 확보, 도민 홍보 사항 등이 논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 버스 파업 예고에 따른 긴급 실무대책회의를 9일 오후 본청 2층 삼다홀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3일 버스 파업 예고에 따른 긴급 실무대책회의를 9일 오후 본청 2층 삼다홀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이 자리에서 실제 파업 시 노선버스가 다니는 모든 노선에 전세버스를 대체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665대 버스 확보를 위해 전세버스조합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세버스 운행 시 기존 노선에 대한 숙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이 아침 및 저녁 시간대에 탑승해 안내를 맡기로 했다.

읍‧면‧동 주요 정류장에도 공무원이 배치돼 파업에 따른 전세버스 운행을 알리며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선버스 탑승 및 주요 정류장 배치 등에 투입되는 공무원 인원만 대략 1000명 내외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버스노조가 예고한 파업일 전까지 노사 양 측을 만나 협상을 전개하며 마지막까지 파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전세버스 투입 시 교통카드 이용이 안 돼 우선 무료로 탑승하도록 할 예정이고 파업 시 행정에서 소요되는 비용도 일단 예비비에서 지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버스 파업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제주버스노조는 조합원 중 1303명이 투표에 참여해 1246명의 찬성으로 오는 13일부터 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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