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께 제주시 상추자도 119센터 앞 약 150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변사체를 발견, 신고했다.
해경은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변사체를 수습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제주항으로 이송,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했다.
사체는 남성으로 발견 당시 검은색 계열의 상하의를 입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한 소지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변사자 신원 확인 작업과 함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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