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내년 총선, 차기 도지사선거 출마 생각 없어”
문대림 “내년 총선, 차기 도지사선거 출마 생각 없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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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인사’ 반박 … “‘코드 인사’ 지적 긍정적으로 승화시킬 것”
문대림 JDC 신임 이사장이 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대림 JDC 신임 이사장이 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신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이사장이 내년 4월 총선과 차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이사장은 8일 오전 취임 인사차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향후 정치 행보를 겨냥한 ‘징검다리’ 인사 아니냐는 질문을 받고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통해 이미 밝힌대로 선출직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다”면서 “물론 내년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고 지방선거도 지금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최소한 1년 정도는 남겨둬야 하는데 이사장 임기가 3년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다”면서 “(차기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 답했다.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도 그는 “낙하산이라고 하면 절차를 무시하고 누군가를 내려꽂거나 지역 연고가 전혀 없는 사람을 발탁하는 경우”라면서 “저는 ‘제주 공동체’라는 화두를 놓아본 적이 없고 공모 절차에도 성실하게 임하면서 나름대로 노력해서 임명됐다”고 반박했다.

다만 그는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부분은 걱정보다 장점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 차원의 정무적 판단을 이끌어내야 할 현안도 있기 때문에 ‘코드 인사’라는 지적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결과도 그렇게 만들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원희룡 지사측과 법적 공방까지 가는 갈등 양상이 빚어진 데 대해서도 그는 “선거 직후 지사를 만났고 전화 통화도 했지만 도민을 섬기는 일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협조하고 같이 한다는 입장을 전부터 함께 했다”면서 “도민을 섬기는 일에는 어긋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JDC의 현안들이 제주도와 협의하고 공조해야 풀릴 수 있는 문제라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원 지사와 갈등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기존 사업계획으로는 어렵다. 사업계획 변경이나 개발방식 등에 대한 문제를 충분히 숙의하고 전문가와 주민, 도와 협조해 나가면서 과정을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업 구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발표된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 등을 따져 우선순위를 정하겠다”면서 “아직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물류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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