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이사장 선출 방식 유감…제주도 이관 필요”
“JDC 이사장 선출 방식 유감…제주도 이관 필요”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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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 7일 문대림 이사장 취임 논평
“조직 보신 몰두 비판도…시행 위한 결단이 필요할 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가 7일 취임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문대림 이사장에게 JDC의 제주도 이관을 강조했다.

제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이날 논평을 내고 “‘낙하산 인사‧밀실행정 논란 속에 JDC 제8대 이사장이 문대림 이사장이 취임했다”며 “반복되는 논란에도 불구, 문제를 여전히 이어가는 JDC 이사장 선출 방식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8개월간 수장 공백을 핑계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 사업, 제주 영리병원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발을 빼고 있던 JDC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만큼 JDC의 새로운 수장의 어깨가 무겁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논평에서 JDC의 제주도 이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JDC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을 제주도의 권익과 복리 증진을 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실상 정권과 국토부의 입맛에 맞는 사업을 편성하고 집행하면서 도민을 위한 사업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전경. ⓒ 미디어제주

또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면세점을 독점하면서 발생한 이익을 제주도에 환원하지 않는 등 조직의 보신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JDC는 국토부 산하 공기업이 아닌 제주도의 지방공기업으로서 도민 권익과 복리 증진, 환경보전 및 지속 가능성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주도로) 이관을 적극 검토‧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문대림 이사장이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면서 JDC 역할 재조정의 필요성을 거론한 점을 언급하며 “도민 사회도 JDC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이제는 시행을 위한 결단만이 필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이에 따라 “JDC와 문 이사장은 개혁과 변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제주도 이관 등을 단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검토와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민사회의 해악인 JDC가 아닌 도민사회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JDC로 거듭나길 당부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연대회의는 이날 논평에서 ▲(JDC 추진)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개발사업 전면 백지화 ▲제주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 문제에 대한 JDC의 책임 및 사과 ▲JDC 사업 개편 등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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