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아동학대치사 혐의’ 30대 계모 다음 주 기소 전망
제주서 ‘아동학대치사 혐의’ 30대 계모 다음 주 기소 전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07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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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검찰, 법원에 피의자 구속기간 연장 신청키로
통상적인 연장기한 놓고 볼 때 오는 14~15일될 듯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다섯 살 배기 의붓아들을 학대,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이 조만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아동학대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인 피의자 A(36‧여)씨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지방검찰청. ⓒ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검찰청. ⓒ 미디어제주

지난달 27일 검찰로 구속 송치된 A씨의 구속기한은 송치일로부터 10일까지인 8일까지다.

검찰은 이르면 7일, 늦어도 8일까지는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요청하기로 했다.

연장이 되지 않으면 A씨는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야 해, 검찰의 기간 연장 요청은 ‘구속 기소’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1회에 한해 구속연장을 청구할 수 있고, 연장 여부 및 기간은 법원이 정하지만 통상 7일에서 10일 사이로 전해졌다.

구속기간은 주말 휴일이 포함되기 때문에 A씨에 대한 기소일은 오는 14~15일께가 유력해 보인다.

구속 기소되면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재판 동안 구속 기간은 2개월이고 법원은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연장된 구속 기간 동안 A씨에 대한 혐의 입증자료를 보강해 기소한다는 계획이다.

A씨는 경찰 수사 당시 자신에 대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고 검찰 조사에서도 같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 "A씨의 구속만기가 내일(8일)이고 통상 기한 하루 전에 연장 신청을 한다"며 "구체적인 상황은 진행 중이라 말할 수 없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에 대한 수사는 의붓아들 김모(당시 5세)군이 지난해 12월 6일 119구급차를 이용해 제주시내 모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 담당의사의 아동학대 의심신고로 시작됐다. 김군은 20일 뒤인 같은 달 26일 저산소성 뇌손상 등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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