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갤러리서 ‘생을 얻는 나무-길’을 주제로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팔순의 작가는 캔버스를 놓지 않았다. 올해로 82세인 문정호 작가가 3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문정호 작가는 지난 2015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생을 얻는 나무-길’이라는 주제로 초록빛갤러리(☎ 064-757-1703)에서 오는 4월 30일까지 만날 수 있다.
‘길’은 작가 자신의 인생이 묻어있는 함축적 단어이다. 현실의 길이기도 하고, 상상의 길이기도 하다.
작가는 팔순임에도 넘치는 붓터치로 자신의 인생인 길을 표현하고 있다. 강렬한 색감과 다소 이국적인 이미지가 작품에 겹쳐진다.
한편 1회 개인전(2015년)은 ‘목조각전-생을 얻는 나무’를 주제로 했으며, 2회 개인전(2018년)은 ‘생을 얻는 나무-봄의 소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