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전현무 한혜진, 결국 결별…말 많고 탈 많았던 '1년 연애사'
전현무 한혜진, 결국 결별…말 많고 탈 많았던 '1년 연애사'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03.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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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결별 인정한 한혜진(왼쪽), 전현무
6일 결별 인정한 한혜진(왼쪽), 전현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과거 결별설부터 끊임없는 추측 등에도 흔들리지 않고 서로에 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공개 연애 1년 만에 결별했다. '썸'부터 '연애'의 과정을 모두 공개해온 두 사람인만큼 대중들 역시 두 사람의 이별에 공감, 마음 아파하고 있다. 

지난 6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전현무와 한혜진은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소 사적인 부분이지만 많은 분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다른 경로를 통해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먼저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말씀 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연 중이었던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였다"면서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의 소속사 에스팀 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이처럼 소속사에서 먼저 '결별'을 밝히는 것은 드문 일이다. 그러나 두 소속사 측은 "결별이 사적인 부분이긴 하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먼저 알리는 것이 도리"라며 대중에 먼저 결별 소식을 알려왔다. 

앞서 두 사람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공유하는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인연을 맺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고정 출연진이 생기며 이들은 점점 더 가까워졌고 지난해 2월에는 데이트 중인 모습이 포착, 결국 연애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썸' 단계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모든 과정, 애칭 등을 모두 함께 지켜본 셈. 그러나 이들의 연애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모든 것을 공개한 만큼,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싸웠다" "헤어졌다" "어색해 보인다" 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한 지라시까지 돌게되었던 것. 지난해 12월 초부터 결별했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 12월 7일 방영한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에 대한 리액션이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 결별한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며 이틀 내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10일 "결별이 맞다"는 기사까지 등장했으나, 2시간 후 "아니다"라는 반박 기사로 사건은 무마 됐다. 

이후에도 온갖 추측으로 두 사람은 몸살을 앓았지만 12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혜진이 소감 도중 "그리고 언제나 내가 힘들 때나 고민 많을 때 내 옆에서 항상 고충을 들어주는 전현무씨와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 감사하다"라며 결별설을 부정, 두 사람의 사이를 돈독하게 만들었다. 

많은 사랑과 지지를 받았던 커플임과 동시에 그만큼 많이 흔들렸던 커플. 셀 수 없이 많은 억측과 지적에도 사랑을 키워왔으나 '인연'은 여기까지였나보다. 두 사람 모두 1년 여 간의 연애를 정리, 공식적으로 이별을 인정하며 다사다난했던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더욱 아쉬운 것은 더 이상 두 사람을 '나 혼자 산다'에서서 보지 못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두 사람 모두 잠정 하차를 결정한 것. 

두 사람은 "출연 중이었던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마음을 추스린 뒤 좋은 방송인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했다.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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