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세먼지 안전지대 아니…비상저감조치 이틀째 발령
제주도 미세먼지 안전지대 아니…비상저감조치 이틀째 발령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05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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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5시 기준 PM-2.5 88㎍/㎥‧PM-10 140㎍/㎥
지난 4일 발령한 ‘미세먼지 주의보’도 해제없이 이어져
에어코리아 ‘대기 정체’ 이유 오는 7일까지 ‘나쁨’ 예보
6일 오전 6시부터 비상저감조치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지난해 여름 맑은 날씨를 보인 날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옥상에서 바라본 한라산(왼쪽)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 미디어제주
지난해 여름 맑은 날씨를 보인 날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옥상에서 바라본 한라산(왼쪽)과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5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한라산.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의 대기 중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이어지면서 지난 4일 내려진 주의보도 계속 발효 상태를 유지하고 비상저감조치도 이틀째 이어질 전망이다.

5일 환경부와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제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PM-2.5가 88㎍/㎥ PM-10이 140㎍/㎥다.

도내 5개 측정소별 미세먼지(PM-2.5) 농도는 제주시 이도동과 연동이 각각 113㎍/㎥와 99㎍/㎥다.

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도내 미세먼지(PM-2.5) 측정소별 상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도내 미세먼지(PM-2.5) 측정소별 상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정도 82㎍/㎥와 78㎍/㎥로 '매우 나쁨' 상태를 보였다. 성산은 66㎍/㎥로 '나쁨' 상태다.

PM-10의 경우 제주시 이도동과 연동이 159㎍/㎥와 158㎍/㎥로 '매우 나쁨' 상태이고 성산과 대정, 동홍동은 각각 131㎍/㎥, 112㎍/㎥, 138㎍/㎥로 '나쁨' 단계다.

지난 4일 낮 12시를 기해 제주권역에 내려진 미세먼지(PM-2.5) 주의보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발령된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해제되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PM-2.5) 주의보는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시간당 평균농도 75㎍/㎥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 시 내려지고 제주권역에 내려질 당시 농도는 95㎍/㎥다.

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도내 미세먼지(PM-10) 측정소별 상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도내 미세먼지(PM-10) 측정소별 상태.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인 때 발령된다.

해제 기준은 PM-2.5가 시간당 평균농도 35㎍/㎥ 미만, PM-10은 100㎍/㎥ 미만인 때다.

제주도는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지 않으면서 5일 오전 6시부터 처음 시행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재발령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 3가지 요건 중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에 해당돼 비상저감조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5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정문에 세워진 차량 2부제 홍보 입간판. © 미디어제주
5일 오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정문에 세워진 차량 2부제 홍보 입간판. © 미디어제주

대기오염도 및 미세먼지 예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에어코리아'도 6일 제주권의 미세먼지 상태가 '나쁨'으로 전망했다.

'에어코리아'는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 동안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우리나라 모든 권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7일에도 북풍과 북동풍 기류가 수렴되는 서쪽 및 영남지역에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아져 제주권의 경우 '나쁨'을 예보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유지되면서 도내 모든 행정 및 공공기관에서 차량 2부제가 6일에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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