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대한 독립 만세!” 외침 다시 울려퍼지다
100년 전 “대한 독립 만세!” 외침 다시 울려퍼지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3.0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천만세동산 일대 만세대행진, 독립유공자 가족 등 1000여명 참석
원희룡 지사 “통일 대한민국 이끌어나갈 미래의 100년 함께 만들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천 만세동산 일대와 조천체육관에서 만세대행진과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천 만세동산 일대와 조천체육관에서 만세대행진과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한 독립 만세!” 100년 전 일본 제국주의의 핍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부르짖었던 외침이 조천 만세동산 일대에서 재현됐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조천 청년회의소가 주최, 주관한 제27회 만세대행진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들과 학생,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20분 신촌초등학교를 출발, 조천만세동산까지 태극기를 들고 행진을 벌이면서 100년 전 독립을 열망했던 그 날 선조들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대행진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3.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대행진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조천만세대행진 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조천만세대행진 행사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만세대행진에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조천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행사가 열렸다.

강태선 애국지사를 비롯한 광복회원들과 도내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기념 영상, 독립유공자 포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 평화를 일궈낸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제주가 세계의 보물섬, 평화의 섬, 통일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100년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원 지사는 제주가 ‘평화의 섬’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평화의 거점으로서 남북을 잇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제2공항 등 여러 갈등 현안과 성장둔화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비롯해 생존과 번영의 과제가 주어지고 있지만, 도민들의 저력과 노력이 모인다면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다”며 3‧1운동의 가치와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조천 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에서는 조천 만세운동을 이끈 23명의 애국 정신과 항일정신을 받드는 뜻에서 동백나무 23그루를 심는 기념 식수와 함께 애국선열 추모탑을 참배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