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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평화나비 3.1운동 100주년 ‘3보 1배 기억행진’
제주평화나비 3.1운동 100주년 ‘3보 1배 기억행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2.28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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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오후 제주평화의소녀상서 시작
일본영사관 앞 현수막 퍼포먼스 마무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 프로젝트 동아리인 제주평화나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보 1배 기억행진'을 진행한다.

제주평화나비는 2014년부터 열어온 '제주, 청년학생 3.1 평화행진'의 정신을 오는 3월 1일 오후 1시부터 '제주 3월 1일, 3보 1배 기억행진'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평화나비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평화의소녀상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진을 통해 "끝까지 싸워달라"는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를 이어 청년학생 삼보일배단, 시민 행진참가단과 함께 제주일본영사관까지 3보 1배 및 행진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달 28일 향년 93세 일기로 별세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다.

'제주, 3월1일 3보1배 기억행진' 진행 코스. [제주평화나비]
'제주, 3월1일 3보1배 기억행진' 진행 코스. [제주평화나비]

제주평화나비는 3보 1배 및 행진 후 일본군 성노예제도 운영을 부정하는 일본 아베정부에 대한 엄중한 항의를 전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기로 했다.

제주평화의소녀상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공공조형물로 지정해 시민들과 공동 관리할 수 있도록 제주도정에 요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는 3월 1일 오후 1시 제주한라대 맞은 편 방일리공원 평화광장에 있는 제주평화의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일본영사관까지 기억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또 일본영사관 앞에서 마무리 의식으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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