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는 용납 못해”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는 용납 못해”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2.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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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일 긴급 대책회의 열고 3대 청산대상 선정
동시조합장 선거 앞두고 ‘엄포’…적발되면 각종 지원 중단
농협중앙회가 20일 범농협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농협중앙회가 20일 범농협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20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범농협 임원, 집행간부, 변대근 제주지역본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긴급 대책회의는 최근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현직 조합장들의 비위가 농협 전체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농협은 이날 회의를 통해 이른바 생활적폐를 청산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성추문·갑질·도덕적 해이 등을 3대 청산대상으로 선정했다. 적발될 경우 지원제한, 특별감사, 복무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3대 청산대상에 포함된 농축협은 신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없으며, 기존에 지원된 자금도 회수하기로 했다. 신용점포 신설도 제한되고, 예산 및 보조, 표창 및 시상 등 각종 업무지원을 중단한다.

관련 사고가 확인되면 특별감사를 벌이고, 무관용 원칙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3대 청산대상 가운데 성관련 사고는 예외없이 일벌백계로 중징계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복무기준도 강화된다. 불필요한 해외연수나 출장을 금지하고 사업목적이라 하더라도 매년 1회 총회에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한편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는 오는 3월 13일 농협에서만 1104곳에서 치러진다. 2월 21일 선거공고를 시작으로 2월 26일∼27일 이틀간의 후보자등록을 거쳐 28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3월 12일까지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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