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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설립 “효과 있네”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 설립 “효과 있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02.1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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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사회복지협, 지난해 기부식품 35억 돌파
지난해 2월 문을 연 센터 덕분에 대량 기부 가능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도내 기부식품 접수액이 35억원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해 제주지역 기부식품 접수액을 파악한 결과 35억6216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기부식품은 푸드뱅크 4곳(광역1, 기초3)과 푸드마켓 2곳 등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이는 2017년 22억9982만원과 비교하면 55%(12억 6114만원) 증가한 수치이다.

도내 식품 기부액은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광역푸드뱅크를 운영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04년. 이후 2012년 10억원을 돌파했으며, 2014년 11억4726만원, 2015년 17억598만원, 2016년 22억2424만원 등을 기록해왔다.

지난해 문을 연 제주광역푸드뱅크 기부식품 물류센터.
지난해 문을 연 제주광역푸드뱅크 기부식품 물류센터.

특히 지난해 식품기부 규모가 늘어난 건 ‘제주광역푸드뱅크 기부식품 물류센터’가 효자 노릇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기부식품 물류센터는 넓은 공간과 설비를 갖춰 기부받은 식품의 수용력을 높이고,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배분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그동안 변질 우려 및 보관 문제로 대량 기부를 받지 못했던 농수축산물 등 신선식품 기부는 물론 다양한 품목의 대량기부 접수가 가능해졌다.

제주도내 푸드마켓 관계자는 “대량 기부물품이 광역푸드뱅크 물류센터로 한 번에 들어오고 이를 기부처까지 이동하는 절차도 줄게 됐다. 아울러 원하는 물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고 배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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