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 등 152명 최종 대상자 오는 27일 선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연안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청정제주 바다 지킴이’가 확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를 전담할 바다 지킴이를 상시 배치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152명을 채용키로 하고 오는 27일 최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기간제 근로자 취업규정에 근거를 둔 ‘청정제주 바다지킴이 운영 지침’을 수립했다. 이들 바다지킴이들은 상시 모니터링과 수거, 중간 집하, 재활용 선별 등 해양쓰레기 발생부터 처리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에 나서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간제 근로자 정원 확보를 위해 사업비 21억6600만원을 투입, 지난달 21일부터 채용절차가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모집 공고와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28일에는 도청 대강당에서 발대식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7년부터 이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113명, 올해는 152명(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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