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도, 올해 일반직 공무원 480명 채용 계획 확정 공고
제주도, 올해 일반직 공무원 480명 채용 계획 확정 공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2.12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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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직 180명·자치경찰 9명 포함 669명 채용 … 사상 최대 규모
제주도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669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 사진은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669명의 공무원을 채용한다. 사진은 제주도청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올해 일반직 공무원 480명 채용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정직인 소방직 180명과 자치경찰 9명까지 합치면 모두 669명으로, 제주지역 공무원 채용 역사상 최대 규모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확정, 도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직 공무원은 제주도가 129명, 제주시 200명, 서귀포시 151명이다. 직급(직군)별로는 7급 9명, 8급 13명, 9급 행정직군 255명, 9급 기술직군 188명, 연구·지도직 15명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무원 채용 규모도 확대된다. 장애인 채용의 경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통해 법정 기준 3.5%보다 많은 6%까지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채용도 9명으로 확대된다.

도 도내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한 고졸자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특성화고 출신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전문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8·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도 실시하기로 했다. 고졸자 채용 인원은 9명, 지역인재 채용 인원은 4명이다.

임용예정기관은 응시자가 직접 선택한 도, 제주시, 서귀포시 등 기관별로 구분 모집하고 임용 후 5년 이내에는 다른 기관으로 전보를 제한하는 원칙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부 인사운영상 어려움이 있는 소수직렬(류) 등에 대해서는 제주도가 일괄 모집한 후 결원이 발생하는 기관으로 발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공직 내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 수요가 집중되면서 결원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정원 증가요인을 감안, 장기적인 인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채용인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베이비부머 세대인 1959~62년생이 퇴직하는 2022년까지 공무원 채용인원이 매년 400명 수준을 넘을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응시원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원서접수 기간 중에 접수하게 된다.

장애인 또는 임신부 응시자를 위해 장애 유형에 따라 확대문제지를 제공하거나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시험 편의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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