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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의 항일독립운동을 말하다”
“제주 여성의 항일독립운동을 말하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2.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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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춘화)가 올해 4.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일부터 ‘제주 여성의 항일독립운동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달여간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최정숙-최정숙을 만난 사람들’ 발간기념회가 열린다.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초대 교육감 최정숙 선생에 대한 구술집 ‘최정숙-최정숙을 만난 사람들’은 최정숙 선생과 가까이 지냈던 주변 인물 46명을 대상으로 구술 조사를 실시해, 채록본을 한데 묶은 자료집이다.

또 다음달 18일에는 항일독립운동사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제강점기 여성독립운동의 역할과 의의’를 주제로 (재)제주여성가족연구원 주관으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학술포럼이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는 독립기념관 김형목 연구위원이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여성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제와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의 ‘제주지역 여성독립운동의 특성과 역사적 의미’ 발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전문가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3월 23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 앞에서는 항일 영화 상영과 제주만의 특색을 담은 관련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상영되는 항일 영화는 ‘덕혜옹주’(12세 관람가), ‘암살’(15세 관람가)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상영되며 모든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가치를 계승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제주항일운동 등 여러 활동을 한 제주 여성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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