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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밴드 사우스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 축제 행사장 가다
제주 밴드 사우스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 축제 행사장 가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2.10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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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도리 행사장에서 열린 코리아사운드브릿지 공연 참가
지난 9일 일본 삿포로 눈 축제 행사장 무대에 선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9일 일본 삿포로 눈 축제 행사장 무대에 선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의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이 일본 삿포로 눈 축제 행사장에서 제주를 알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홋카이도청 초청으로 지난 9일 삿포로 눈 축제 오도리 행사장에서 열린 코리아사운드브릿지 공연에 참가한 사우스카니발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4시30분 두 차례 진행된 공연에서 ‘몬딱 도르라’, ‘제주도 푸른밤’ 등 6곡을 연주, 축제 참가자들에게 제주어와 제주 문화를 알렸다.

코리아사운드브릿지는 제주에서 세계에 음악으로 다리를 놓자는 의미로, 홋카이도청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홋카이도 인터내셔널위크 행사와 삿포로 도신홀 코리아사운드브릿지 단독 공연에서 좋은 성과를 낸 사우스카니발을 다시 초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제70회 삿포로 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오도리 행사장과 쓰도무 행사장, 스스키노 행사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우스카니발의 무대가 펼쳐진 오도리 행사장에는 일본 현지 방송사와 해외 공연팀들의 다채로운 무대와 250기의 눈조각 전시를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공연 시작 전 눈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제주 문화와 사우스카니발을 소개하며 “제주도가 마련한 공연을 계기로 제주와 홋카이도의 교류가 앞으로 더 활발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메이카 음악인 스카(Ska) 등 라틴 장르 음악을 추구하는 사우스카니발은 ‘몬딱 도르라’, ‘간세다리’ 등 제주어를 가사로 쓴 노래로 러시아, 베트남. 일본, 쿠바 등 해외에서 사운드브릿지 공연을 통해 제주 문화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제주 대표문화공연단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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