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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한 바람’ 공항 강풍‧윈드시어…바다 풍랑특보
제주 ‘강한 바람’ 공항 강풍‧윈드시어…바다 풍랑특보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2.0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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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 해제 일시적 소강 3일 밤까지 ‘비 날씨’
유의파고 2~4m 항해·조업 어선 각별한 주의해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3일 오전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소강상태를 보이는 비가 이날 밤부터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에 내려진 호우경보와 제주도 남부와 북부, 동부의 호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앞서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이날 오전 4시 25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오전 5시에는 동부와 북부까지 발표됐으며 15분 뒤에는 산지가 호우경보로 대치됐다.

지난 2일 후 11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도내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북부인 제주가 8.7mm, 유수암 27.5mm, 새별오름 33mm이고 남부 서귀포 15mm, 신례 52mm, 색달 38.5mm다.

동부 성산이 19.1mm, 표선 21.5mm, 송당 25.5mm이고 서부 고산 9.9mm, 한림 10mm, 대정 15mm이며 산지는 성판악 94.5mm, 영실 95.5mm, 윗세오름 96.5mm, 삼각봉 124.5mm 등이다.

기상청은 강수가 약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이날 오후부터 서쪽해상에서 강수대가 제주로 접근, 비가 시작돼 밤(오후 9시 전후)까지 이어지다 서쪽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육상의 비는 소강상태지만 바다는 강한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주도 북부앞바다와 북동연안바다, 북서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은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유의파고)도 2~4m 수준으로 높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저기압이 통과하면 일시적으로 물결이 낮아지겠으나 4일 오전부터 다시 북서풍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유의파고가 2~4m로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하는 어선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공항도 이날 오전 10시 현재 초속 9.3m의 서남서풍이 불면서 윈드시어 및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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