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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랑의 온도’ 100.1도…‘희망 2019 나눔 캠페인’ 마무리
제주 ‘사랑의 온도’ 100.1도…‘희망 2019 나눔 캠페인’ 마무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2.0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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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일 ‘사랑의열매 온도탑’ 폐막식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사랑의 온도탑이 100.1도를 기록하며 모금을 마감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공무원들과 공동모금회 직원 및 자원봉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 열매 온도탑 폐막식을 했다.

1일 오전 제주도 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열매 온도탑 폐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1일 오전 제주도 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린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열매 온도탑 폐막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은 47억7500만원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진행됐다.

그 결과 총 47억801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 100.1도를 기록했다.

이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립 이래 역대 모금 캠페인 중 최고 금액이다.

그동안 책 1쪽을 읽을 때마다 1원씩을 적립하는 독서 기부로 모인 성금을 내놓은 일도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들부터 채소, 과일, 의류 등을 팔아 15년째 쌀과 수면양말을 기탁하고 있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부녀회 등 다양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또 캠페인 중 황금신 회성종합건설(주) 대표와 축구선수 홍정호 등 1억원 기부 약정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여럿 탄생했다.

송현율 (주)오현개발 총괄본부장은 이번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며 김순희 (주)오현개발 대표와 함께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모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날에는 김봉옥 현대블루핸즈 세기자동차공업사 대표가 100번째 아너소사이어티로 이름을 올렸고 올해 들어서는 양영철 (주)부웅주택 대표가 2019년 첫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외에도 제주도개발공사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나눔활동을 펼쳐 총 누적 기부금이 52억8800만원에 이르고 제주농협도 2012년 행복나눔운동본부를 구성해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액을 내놔 해마다 2억여원을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은 "성금을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재적소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빈곤과 소외, 질병이 없는 제주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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