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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모래돌풍’, 일본마저 삼키나…사비도 ‘카타르 찍었다’
카타르 ‘모래돌풍’, 일본마저 삼키나…사비도 ‘카타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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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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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사비 에르난데스.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안기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모래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카타르가 일본마저 삼킬 수 있을까. 카타르가 5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을 상대로 사상 첫 정상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 카타르와 50위 일본의 아시안컵 결승이 2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6경기를 모두 이기며 결승에 올랐다. 특히 일본은 힘겹게 8강까지 치른 뒤 4강에서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우승후보 이란을 3-0으로 완파하며 아시안컵 강자의 예리한 발톱을 드러냈다. 

일본에 맞서는 카타르는 이번 대회 ‘도깨비 팀’으로 불린다. 아시안컵 역대 최고 성적은 8강에 불과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카타르는 6경기에서 6연승을 달리며 무실점이다. 골은 15개나 넣었다. 8강에서 우승후보 한국을 1-0으로 꺾었고, 4강에서 개최국 UAE를 4-0으로 대승을 거두며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카타르는 공격수 알모에즈 알리가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이란의 ‘전설’ 알리 다에이가 1996년 대회에서 세운 최다득점 타이기록이다. 알리가 일본전에서 골을 추가하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일본이 한 수 위다. 하지만 카타르의 상승세가 매섭다. 다만 카타르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아시안컵 최고의 화제 인물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의 예상에 따르면 카타르가 우승이다. 에르난데스는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 가운데 7팀을 맞혔고, 한국과 이란의 탈락, 일본과 카타르의 결승행을 정확히 예측했다.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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