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 먼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귀포 남서쪽 139km 해상에서 여수선적 트롤어선 A호(139t) 선장이 그물을 올리던 중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A호가 이날 오전 2시께 그물을 걷기 시작했고 날이 밝은 뒤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주황색 가슴장화를 착용한 상태로 일부 부패가 진행된 상태이며, 성별은 남성으로 추정됐다.
서귀포해경은 A호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화순항으로 입항하자 사체를 의료기관에 이송했고 신원확인 및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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