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 희망 남북 교류 협력 사업에서 찾겠다”
“제주 농업 희망 남북 교류 협력 사업에서 찾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1.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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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트렉터 품앗이‧제주농업남북교류협력운동본부 출범
29일 회견 “모금 통해 통일 트렉터 마련…분단 선 넘을 것”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농산물을 통한 남북 교류를 모색하는 ‘통일 트렉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남북교류협력운동본부’(이하 제주농업남북교류본부)가 출범했다.

제주농업남북교류본부는 29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 참여와 지지를 호소했다.

통일 트렉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남북교류협력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9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통일 트렉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남북교류협력운동본부 관계자들이 29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농업남북교류본부는 이날 회견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수급조절 실패와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제 제주 농업의 희망을 찾아나가야 할 때”라며 “우리는 그 해답을 제주 농산물을 통한 전면적인 남북 교류 협력 사업에서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1차적으로 ‘통일 트렉터 품앗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4월 본격적인 영농철에 남북 농민이 공동으로 파종을 위한 품앗이 사업을 계획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 “통일 트렉터 마련을 위한 범도민적 모금 활동을 펼쳐 최남단 제주에서 통일 트렉터를 몰고 분단의 선을 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농업남북교류본부는 “다음달 12~13일 금강산에서 ‘남북 새해맞이 공동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제주에서는 농민대표가 참가해 북한 농업과 제주 농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상호 이해 및 협력을 준비하기 위한 ‘교류협력 준비단’ 구성을 비롯해 상호방문을 추진해 나갈 것을 제안하겠다”고 피력했다.

29일 통일 트렉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남북교류협력운동본부 측이 기자회견을 하며 세워둔 통일 트렉터. © 미디어제주
29일 통일 트렉터 품앗이 및 제주농업남북교류협력운동본부 측이 기자회견을 하며 세워둔 통일 트렉터. © 미디어제주

이와 함께 제주농업 남북 교류 협력 내용으로 ▲무, 당근, 양배추 등 제주산 월동채소 북한 보내기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재개 ▲농민교류 ▲감귤 가공공장 설립 등을 거론하며 “북측과 협의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농업남북교류본부는 이에 따라 “남북간 사람과 물자, 정보가 오가고 제주 농산물이 북으로, 북한 농산물이 제주로 오는 통일 농업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맞이하고자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주농업남북교류본부에는 전농제주도연맹, 전여농제주도연합, 한 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주민자치연대, 통일청년회, 6‧15공동실천남측위원회 제주본부, 친화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본부가 참여하고 있다.

상임 대표는 허창옥 제주도의회 부의장, 송인섭 전농제주도연맹 의장, 현진희 전여농제주도연합회장, 진희종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대표가 맡는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이 고문을 맡았고 자문위원단은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원, 변대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 본부장, 고창훈 제주대학교 교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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