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심초(同心草) 제주여성회(회장 임강자)는 24일 ‘2019년도 제7회 정기총회’를 제주시 용담동 소재 미래컨벤션센터에서 100여 명의 회원이 성원을 이룬 가운데 개최됐다.

임강자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심초는 2019년에 동심만리(同心萬里)가 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가 장학사업을 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한다고 해서 남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 인(人)의 의미처럼 서로 돕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니 더욱 겸손한 자세로 봉사해야 할 것이다”며 회원들에게 말했다.
이 날 정기총회에 앞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제주도에 정착한 탈북가정 청소년 7명에게 장학금 전달을 했다.

이어 장학금전달식 후에 이용탁 JIBS 본부장의 초청강연시간이 마련됐다. 이용탁 본부장은 ‘말을 참 잘한다’란 주제로 특강을 하여 회원들의 삶에 질 향상은 물론 교양을 드높이는데 한 목 했다며 회간에 입을 모았다.
이어 2018년도 감사보고, 사업보고 및 결산심의와 2019년도 및 예산(안), 임원선출안, 기타 안건을 심의했는데 임원선출은 임강자 회장이 연임되었고 수석부회장에 김경순, 감사에 이애순· 염순정, 사무국장에 김경애, 재무국장에 한경림씨가 각각 선임됐다.

한편 관계자에 의하면 “사단법인 동심초(同心草) 제주여성회는 2013년 2월 설립하여 2018년 4월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 됐으며 현재 12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북한이탈가족들을 돕는 사단법인 단체이다”며 “이번 장학금은 사회적·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려고 회원들의 뜻을 모아 격려와 함께 전달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