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키위,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몰이’
제주산 키위,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몰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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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산 키위 25일까지 160여톤 수출 … 전년대비 갑절 늘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산 키위가 홍콩 등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수출 물량이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월 25일까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봉주)을 통해 지난해산 제주 키위 160여톤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는 물량이다.

품종별 수출 물량은 레드키위(홍양․엔자레드) 77톤, 골드키위(스위트골드) 50톤, 그린키위(헤이워드) 40톤 등이다.

2017년산 키위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4개국에 80톤이 수출된 바 있다.

2018년산은 지난해 10월 10일 홍콩으로 처음 수출된 것을 시작으로 베트남에도 수출되는 등 5월까지 3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가격은 500g 1팩에 그린키위는 1700원으로 국내 가격 1600원 보다 100원 정도 높고, 골드키위는 2700원으로 국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골드키위 품종인 ‘스위트골드’는 지난해 1톤을 시범적으로 수출한 결과 현지 반응이 좋아 올해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고봉주 대표는 “2018년산 제주키위 수출량이 증가한 이유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제주키위산학협력단 등 산학연의 적극적인 기술 지원과 협력의 결과”라며 “바이어 초청 홍보, 수출시장(대형마트, 재배시장 등) 방문 현지 판촉행사 등 수출시장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부터 5월까지 일본 시장을 겨냥한 그린키위(헤이워드) 수출에 주력, 300톤 수출 목표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승찬 아열대과수팀장은 “국내 지역간 수출 경쟁력이 심화되고 중국산 저가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과 국내 개발 신품종인 스위트골드 적정 수확기 구명, 레드키위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연구사업, 산학연 협력 강화 등으로 제주산 키위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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