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말까지 예산안 마련, 3월 도의회 임시회 제출 예정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1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자리 창출 등 체감 경제 회복을 위해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조기에 편성, 3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해 심의·의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의 일반회계 재원은 지난해 정리추경 후 내시된 용도지정사업과 올해 지방소비세 증가액, 중앙지원사업 증감액 등으로 마련된다.
재원 배분의 기본방향은 일자리 창출, 생활 SOC, 안전 분야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추경예산 편성 일정은 25일 각 부서에 예산편성 지침을 보내 다음달 8일까지 e-호조 예산 시스템을 통해 예산 요구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후 2월 28일까지 실무작업을 거쳐 예산안을 확정, 3월 4일 임시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조기 추경예산을 통해 재정을 최대한 확대 편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만관 도 예산담당관은 “앞으로 도민의 삶 개선을 위한 재정 역할 강화에 초점을 두고 국비 등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위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는 재정운영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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