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4년만에 한자릿수로
제주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4년만에 한자릿수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1.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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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6.76% 올라 … 전국 평균 상승률 9.13%보다 낮은 수준
2019년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자료=국토교통부
2019년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3년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폭등하던 제주도 주택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9.13% 상승했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상승률 5.51%에 비하면 3.62%포인트 높아졌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7.7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구(9.18%), 광주(8.71%), 세종(7.62%) 등 순이었고, 제주도는 6.76%로 그 뒤를 이었다. 2016년 이후 4년만에 한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연도별 제주도 표준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2014년 2.73%, 2015년 4.47, 2016년 16.48%, 2017년 18.03%, 2018년 12.49%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도내 표준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억3498만원으로 전국 평균(1억454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가격대별로는 1억~3억원 이하 1996호, 5000만~1억원 이하 1531호, 5000만원 이하 654호, 3억~6억원 이하 223호, 6억~9억원 이하 32호, 9억~20억원 이하 10호, 20억원 초과 5호 등이다.

제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9950㎡ 부지에 있는 연면적 936.22㎡ 규모의 집으로, 공시지가는 61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싼 주택은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에 있는 연면적 29.75㎡ 규모 주택으로, 공시지가는 510만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의 표준주택 가격이 오른 데 대해 인구 유입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와 제2공항, 영어교육도시, 신화월드 등 개발요인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국토부가 발표한 표준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6%대에 그치면서 개별주택가격도 한자릿수 인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표준주택가격 공시결과를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이번에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개별 주택가격 산정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위해 3월 13일까지 한국감정원 검증을 거쳐 3월 15일부터 4월 4일까지 개별주택 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가격 열람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다음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2019년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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