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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법인 ‘RCHC’ 전국 첫 창립
제주서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법인 ‘RCHC’ 전국 첫 창립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1.24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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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 지난 23일 창립식
송춘옥‧강보천‧강성남‧김광호‧강동화씨 참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발굴하고 예우를 위한 법인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 만들어졌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23일 지사 2층 나눔홀에서 법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 창립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층에서 열린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 창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공]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2층에서 열린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 창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공]

적십자사 측은 RCHC가 전국에서 최초로 창립하는 법인으로 '인도주의를 통한 법인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내걸고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법인의 사회적 책임 수행 권장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RCHC 창립회원으로는 1억원 이상 기부를 약정한 ㈜도림아스타 송춘옥 대표, 클로버종합건설(주) 강보천 대표, ㈜공간디자인 강성남 대표, (유)수목원테마파크 김광호 대표, ㈜제스코마트 강동화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RCHC 기부금은 재난을 대비한 구호물자 구입, 재난구호 교육, 희망풍차 결연, 위기가정 긴급 지원,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공부망 만들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홍식 회장은 창립식에서 “법인 RCHC 창립을 통해 적십자사 재원조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위한 적십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앞으로 소액기부자의 적십자회비 자발적 모금과 개인 및 법인이 공존하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발굴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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